(사진=출판도시문화재단 제공)
(사진=출판도시문화재단 제공)

 

[문학뉴스=박수빈 기자] 제8회 파주 에디터스쿨(출판도시문화재단 주최, 문화체육관광부․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후원) 2학기 프로그램이 오는 11월 8일부터 10일까지 3일 동안 개최된다.

현장 강연과 함께 줌(Zoom)을 통한 온라인 실시간 스트리밍으로도 진행된다. ‘파주 에디터스쿨’은 국내외 전문가들의 강연과 워크숍을 통해 변화하는 출판환경을 이해하고 앞으로의 방향을 논의하며 출판계 종사자들의 입장에서 독자에 대해 탐구하고 그 다양한 사례들을 공유하는 자리다.

올해 파주 에디터스쿨 2학기의 주제는 ‘우리는 함께 일합니다: 편집자의 협업’이다. 모든 책에는 판권이 있다. 어떤 책이든 한 페이지를 꼭 차지하는 판권에는 이 한 권의 책이 나오기까지 힘을 모은 사람들의 이름이 가지런히 적혀 있다. 더 좋은 책을 더 잘 만들기 위해서 함께 일하고 있는 우리의 모습이다. 편집자, 디자이너, 마케터 등 회사 안의 사람들과 저자와 독자, 다른 출판사 등 회사 밖의 사람들과 더 잘 일하려면 어떤 역량이나 인사이트가 필요한지 알아본다.

2학기 프로그램은 특별강연과 주제강연, 포럼으로 구성된다. 특별강연에서 편집자와 저자의 관계를, 이어지는 주제강연에서는 디자이너와 마케터 그리고 저작권 에이전트와의 관계를 통해 다양한 협업의 형태와 방법에 집중하며 지금도 진행 중인 우리들의 일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2학기 마지막 프로그램인 포럼에서는 편집자 중심의 협업에서 더 나아가 여러 출판사들이 함께 기획하고 글을 엮고 디자인하고 홍보하는 등 확장된 협업의 모습을 다룬다.

편집자의 편집자에 의한 편집자를 위한 협업의 형태와 방법을 나누고 고민해보며, 지속가능한 출판을 향해 나아가는 우리의 모습을 통해 우리 일을 더욱 입체적으로 그려볼 수 있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 출판, 특히 편집자에 관심이 있는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상세한 프로그램 안내와 사전 신청은 출판도시문화재단 공식 홈페이지 www.pajubookcity.org 또는 파주 에디터스쿨 인스타그램을 통해 확인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