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뮤지컬' 창간 22주년 기념 기부 프로젝트 일환
‘굿즈 판매금 1천만 원’ 아이들 공연 관람에 사용

 

(예스24 '더뮤지컬' 기부 프로젝트_Buy Goods, Do Goods!)
(예스24 '더뮤지컬' 기부 프로젝트_Buy Goods, Do Goods!)

 

[문학뉴스=이숙영 기자] 국내 유일의 뮤지컬 매거진 『더뮤지컬』(발행 예스24)은 지난달 27일과 29일, 뮤지컬 <마틸다>에 어린이 100여 명을 초대했다.

 

창간 22주년을 기념해 진행된 이번 초청은 『더뮤지컬』이 더 많은 이들과 뮤지컬의 즐거움을 나누고자 기획된 기부 프로젝트 'Buy Goods, Do Goods!(굿즈를 사고 좋은 일을 하세요!)'의 일환이다. 'Buy Goods, Do Goods!' 프로젝트는 『더뮤지컬』 스페셜 굿즈 판매금을 취약계층 아동들의 뮤지컬 관람 비용으로 후원하는 뜻깊은 행사다.

 

머그컵·코튼백·티셔츠 3종으로 구성된 『더뮤지컬』 스페셜 굿즈는 지난 6월부터 7월까지 예스24 홈페이지와 팝업스토어를 통해 판매됐다. 이렇게 조성된 1천만 원의 판매금 전액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을 통해 초청된 100여 명 아이들의 뮤지컬 관람에 사용됐다.

 

『더뮤지컬』은 이번 프로젝트를 기획하며 초청 공연 선정에 심혈을 기울였다. 동화 같은 환상적인 무대와 객석까지 날아오르는 공중 그네 등 풍성한 볼거리와 함께 마틸다의 용기가 어린이 관객들에게 큰 울림을 줄 수 있어 뮤지컬 <마틸다>를 선정했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관계자는 "뮤지컬을 처음으로 접하는 아동들의 문화 욕구를 해소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부당한 세상에 맞서 당당하게 '옳지 않아!'를 외치는 마틸다를 보며 아이들도 긍정적이고 도전적인 마음가짐을 가질 수 있기를 기대하고, 앞으로도 이러한 기회를 통해 아이들이 다양한 경험을 하며 정서적 발달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더뮤지컬』은 문화 활성화를 위한 후원 활동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지난 2019년에는 창간 19주년을 기념해 시작된 'Buy Goods, Do Goods!' 프로젝트를 통해 여섯 개의 복지시설 어린이 100명을 뮤지컬 <스쿨 오브 락>에 초대한 바 있다.